STA, 궁금증 해결하는 색다른 세미나 개최

 ‘세미나에서 클리닉 받으세요.’

 현업에서 갖고 있는 궁금증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색다른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끈다.

 STA(대표 권원일 www.softwaretesting.co.kr)는 오는 10일 특정 회사 테스트 실무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해결하는 ‘테스트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업무를 진행하면서 생긴 문제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발표를 하면 패널이 해결방안을 컨설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널은 업계에서 SW 테스팅 관련 컨설팅과 실무를 맡고 있는 테스팅 베테랑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참가자와 발표자는 이번 세미나로 고수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패널로는 박선영 NHN 랩장, 박은영 와이더댄닷컴 부장, 신재문 웹젠 팀장, 최은희 LG전자 선임, 권원일 STA 대표, 김민영 삼성전자 선임 등이 참석한다. 또 참가자는 다른 회사의 실무진이 겪고 있는 사례를 토론하면서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갈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STA는 SW 테스팅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최근 테스트 클리닉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교육자 모두 만족스런 결과를 얻자 이를 공개적인 세미나로 확대하기로 한 것. STA가 테스트 클리닉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자 컨설팅업계에서 비슷한 형태의 행사 준비를 검토하는 등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원일 대표는 “특정 기업의 SW 테스팅 관련 업무 현황과 문제점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주변 사람과 많은 상의를 했다”며 “모두 좋은 생각이라고 얘기하면서도 쉽게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테스팅 교육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