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2개 공공기관이 교육기부에 나섰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과 ICT기관장협의회(회장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는 16일 오후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ICT기관장협의회는 ICT 분야 12개 공공기관의 교류, 협력을 위해 결성된 단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공공기관들의 사업과 연계된 교육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일선 학교에 제공된다. △최신 IT 체험 프로그램 △미디어 활용교육 △건강한 인터넷 사용습관을 위한 자녀지도법 교육 △과학 분야 지식봉사단 창단 등이다.
교육기부 사업은 민·관·학이 기업의 지적 자산을 교육현장에 제공하는 지적 재산 기부운동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창의·인성 교육정책이다.
김성태 ICT기관장협의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참여 기관들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정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인재기획단장은 “산학연의 지적 재산을 초·중·고 학생과 교사에게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의해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