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식중독균 검출할 수 있는 랩온칩 개발

ST마이크로, 식중독균 검출할 수 있는 랩온칩 개발

 ‘식중독균을 반도체로 검출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강성근)은 ST마이크로가 베레두스연구소와 10~12종의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랩온칩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 칩은 유럽에서 최근 발생한 치명적인 식중독균을 유발하는 시가 톡신 생성 대장균을 포함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캄필로박터 등의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다.

 휴대형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이 같은 식중독균이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칩은 식중도균 유전자의 여러 단편들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검출 방식 보다 정확하게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식별할 수 있다. 이 같은 성능은 칩 위에 있는 마이크로어레이가 한번의 테스트로 다수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ST마이크로 측은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