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소비자가전 연구개발 부문 폐쇄 왜?

준, X박스 등 소비자기기 아이디어 개발 담당 `파이오니어` 사업부 폐쇄

 3년 이상 운영되어온 MS의 소비자가전 연구개발 부문이 폐쇄되었다고 미 IT전문 미디어 C넷이 보도했다.

 MS 파이오니어 스튜디오(Pioneer Studios)는 소비자 가전 및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운영되어온 연구개발부서로, 3년여 운영되어 왔다. MS X박스의 초창기 임원이자 MS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 사업부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J 알라드가 만들었으며 J 알라드는 약 1년 전 MS를 떠났다.

 파이오니어 연구개발부 폐쇄에 대해 MS 대변인은 “파이오니어가 더 이상 시애틀 시내 고급 사무실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파이오니어 부서원 대다수가 MS의 다른 부서로 전보되었으며 일부는 MS를 퇴사했다”고 시인했다.

 파이오니어는 보다 선도적인 컨셉의 제품을 디자인하고 인큐베이팅하는 조직이다. 한 예로, 듀얼 스크린의 태블릿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보다 MS 파이오니어 팀에서 개발한 ‘커리어 태블릿’이 먼저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지만 MS는 제품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폰7, 준(멀티미디어 플레이어), X박스, 킨(휴대폰) 등이 파이오니어의 아이디어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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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cnet.com/8301-10805_3-20064439-75.html?tag=topStories3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