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억원 규모 `블리자드 장학금` 실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3년 동안 연간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우리나라 대학생에게 준다고 25일 밝혔다.

 블리자드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사랑드림장학사업’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간 총 6억원 규모다. 국내 대학생 40명을 선발, 각각 학기당 250만원씩 2학기에 걸쳐 연간 총 2억원을 지급한다.

 학생 가장, 산재근로자 가정, 한 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다문화 가정, 북한 이탈주민 가정 등의 대학생이 수혜 대상이다. 게임학과나 공학계열 관련 학과생 및 전직 프로게이머는 우대 받는다. 내달 6일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을 받으며, 성적과 가계곤란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