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 정보기술 시장 4.1% 성장 예상

2011년 국내 정보기술 시장 4.1%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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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우리나라 정보기술 시장이 올해 대비 4.1% 성장한 19조4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5일 한국IDC는 내년 시장 규모를 포함한 ‘2011년 10대 예측’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국내 IT 시장 규모는 올해 18조6920억원에서 내년 19조45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부문이 7%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스토리지(6.3%), 서버(6.2%), 네트워크장비(5.4%) 등의 순으로 성장세가 점쳐졌다. IT서비스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4.1% 성장률이 예상된다.

 내년 국내 IT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지만 2010년 예상 성장률 9.2%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9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국내 IT 시장이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IT 시장은 내년 5.7% 증가한 1조6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신흥 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신규 IT 순지출액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장순열 한국IDC 상무는 “내년 IT 시장은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컴퓨팅, 소셜네트워킹 등이 성숙되고 상호 결합하면서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