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넥슨 `글로벌인턴십`

[비즈카페]넥슨 `글로벌인턴십`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역시 인재다. 기업은 좋은 인재를 얻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넥슨(대표 서민)이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도 그 일환이지만 의미는 더 넓다. 젊은이들에게 게임 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기 때문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넥슨 글로벌 인턴십은 미래 게임산업 인재 양성 및 발굴을 위한 대학생 대상의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에게 국내외 게임 산업 시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현욱 인사총무실장은 “게임 산업의 빠른 성장과 가능성을 잘 모르는 인재들이 많다”며 “대학생들에게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장차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의 연구 및 개발’이라는 팀 단위 프로젝트가 주제다. 4박 5일간 일본 게임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 인턴십 참가자들의 IT와 게임 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 디자인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인턴십 활동 종료 후에는 팀별 성과 평가에 따라 1~3등 팀에게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향후 넥슨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준다.

 인턴십을 통해 입사한 사례도 이어진다. 퍼블리싱 사업실 임세빈 대리는 “글로벌 인턴십은 해외 온라인 게임 산업을 직접 살펴보는 소중한 경험을 줬다”며 “대학 졸업 후 실제 업무를 시작할 때고 인턴십을 통해 알게 된 선배와 동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총 12명을 선발하는 이번 인턴십에 참가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기획안 및 탐방 계획서를 작성,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넥슨 장학 프로그램 홈페이지(nsp.nexon.com)에서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6회 넥슨 글로벌 인턴십은 총 12명 선발에 800여명이 지원, 약 7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 글로벌 인턴십은 대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진지한 고민과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참신한 감각과 아이디어를 지닌 젊은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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