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정부부처 브리핑 듣는다

 정부 정책 발표나 장·차관 브리핑을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하는 날이 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의 정책 브리핑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국민용 e브리핑 사이트(www.briefing.go.kr)’를 개설하고 유선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국민용 e브리핑 사이트는 39개 부·처·청, 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의 일일·주간 정책브리핑 일정 공지는 물론 기관별 브리핑 생중계, 기관별 보도자료·사진자료 제공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정책 브리핑은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브리핑 목록을 이용하면 과거 각 부처에서 실시한 브리핑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도 시청 가능한 트위터(@briefing_kr)와 페이스북(facebook.com/ebriefing) 계정을 만들어 브리핑 영상을 서비스한다. 아울러 각 부처에서 매일 내놓는 정책 관련 보도자료, 해명자료, 사진자료 등과 공무원 채용 정보, 햇살론, 워크넷, 잡넷 등의 정책정보 사이트도 연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더 많고 질 높은 정부의 정책 정보를 국민들이 더 빨리 접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부터 웹사이트 구축을 추진해 왔다”며 “국민은 방송 등 일반 매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각 부처 정책브리핑을 찾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질 높은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