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IT특별포럼`에서 SNS의 미래를 보자

정지훈 교수
정지훈 교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SNS)의 향후 발전 방향을 짚어보고, 대전지역 IT·SW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대덕IT포럼, 전자신문사와 공동으로 8일 IT전용벤처타운 세미나실에서 ‘소셜네트워크 사회 현상 및 대전지역 IT·SW산업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2010년 대덕IT특별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SNS 전문가들을 초빙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확산에 힘입어 사용자와 사용빈도가 급격히 늘어난 SNS에 대한 이해와 정보,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역 IT·SW 관련 기업들에게 제품 마케팅 및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율적인 SNS 도입 방법론 등을 제시한다.

정지훈 관동의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은 사전 배포한 ‘소셜 관점에서 본 웹 동향 및 발전전망’ 발표 자료에서 “티켓몬스터 등 소셜 공동 구매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소셜소비자와 소셜화폐 등 신조어를 낳으며 소셜을 기반으로 한 유통산업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가장 큰 혁명은 물리적 웹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졈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이 새로운 인터넷 시대인 물체의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실체화라는 현안을 제시했다.

한상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도 ‘소셜미디어의 기술적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페이스북의 55만개에 달하는 웹과 8만개 이상의 오픈 그래프 연결 사이트의 존재는 페이스북의 급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SNS에서 영향력자를 찾는 기술은 마케팅, 검색, 추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박수만 NHN 사업부장은 ‘소셜네트워크 국내사업화 사례’발표 자료에서 “구글 주도로 시작한 오픈소셜의 경우 최근 국내에서도 싸이월드, 네이버, 미투데이 등이 도입하면서 소셜 플랫폼에 대한 국내 앱 개발사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국내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이용층이 확대되면서 프라이버시 문제가 정면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진형 KAIST 교수 진행으로 마련한 패널토의 시간에는 SNS 사회 현상에 대한 논의 및 이에 따른 기업들의 비지니스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한상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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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만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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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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