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v6 서밋 코리아 25 · 26일 열린다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로 내년 6월 이전 현재 인터넷주소(IPv4) 자원 할당이 중단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IPv6) 기술과 도입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IPv6&식별자포럼·국제IPv6포럼 등은 ‘제 10회 글로벌 IPv6 서밋 코리아 2010’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국제 IPv6 포럼 의장을 비롯한 미국·일본·유럽 등의 외국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IPv6 관련 상용 서비스 추진 전략과 도입 경과 등을 발표, 기존 IPv4 고갈에 대처한 IPv6 관련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강현국 IPv6&식별자포럼 의장은 “세계 전문가들이 IPv6 관련 각국의 도입 및 전환 실태·최신 기술 및 장비 개발 컨버전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발표, 기업들이 IPv6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현재 남아 있는 IPv4 주소가 5% 미만인 탓에 미국·유럽·일본 등은 IPv4주소 고갈에 대비해 IPv6 조기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IPv6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