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 SNS와 연동 서비스”

다음 “블로그, SNS와 연동 서비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다음 블로그를 요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은 SNS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다음 블로그에 자신이 SNS에 올렸던 내용이 자동 포스팅되는 기능을 추가했다. 다음 블로그에 접속해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요즘 및 트위터에 올린 글을 날짜 단위로 블로그에 정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SNS 연동과 달리 요즘, 트위터에서 작성한 본인의 글뿐만 아니라 글에 대한 다른 이용자들의 반응을 모두 가져올 수 있어 내 글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트윗포토, 트윗픽, 와이프로그 등 트위터 관련 사진 서비스에 올린 원본 이미지를 비롯해 다음 플레이스, 포스퀘어 등 위치기반 SNS에 등록한 장소 정보도 블로그에 직접 저장할 수 있어서 해당 서비스가 일시 정지되거나 종료돼도 데이터 손실 피해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능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설정을 통해 쓰지 않을 수 있다.

이밖에 다음 블로그는 거꾸로 블로그의 포스팅을 요즘과 트위터에 보낼 수 있는 ‘보내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블로그에서 글을 작성해 SNS로 보내고, SNS에서 받은 반응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고정희 카페·블로그기획팀장은 “요즘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와 연동해 블로그에서 이용자의 글들을 모아 저장하는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 다음 서비스는 물론 유용한 외부 서비스들과 연동해, 내 생활을 기록하는 라이프로그 서비스로서 블로그의 활용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다음 “블로그, SNS와 연동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