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빛낸 SW] SW 대상-대통령상/솔트룩스

[2010년 빛낸 SW] SW 대상-대통령상/솔트룩스

솔트룩스(대표 이경일)의 시맨틱 기반 기업용 검색 솔루션인 ‘인투 디스커버리([IN2]Discovery)’가 2010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대상 상품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SW로 선정됐다.

인투 디스커버리는 기업용 검색엔진 시장이 기존의 통합검색 중심에서 시맨틱 검색으로 발전할 것을 예측해 시장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평가 받은 제품이다.

검색 시장의 구도가 텍스트마이닝 기술 기반의 콘텐츠 분석기법과 온톨로지 기술을 도입하리라 사전에 인지한 것이다.

인투 디스커버리는 고정밀 자연언어 처리 기술과 온톨로지, 시맨틱웹 기술에 근간을 두고 있다. 특히 시맨틱 검색엔진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올해 지식경제부 주관의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도 수상했다.

기존 통합검색엔진은 키워드 일치를 통한 검색결과를 게시했다. 인투 디스커버리는 반면에 제품은 키워드 간의 관계와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소 10억건 이상의 정보를 분석하고 검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조직 내 흩어져 있는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이를 유용한 지식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는다. 구조화된 정보뿐 아니라 미처 정보의 가치를 인지하지 못한 비구조적 정보까지 다양한 각도로 분석한다.

솔트룩스는 국내에는 보기 드물게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이미 유럽과 미국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FP6, FP7 등 유럽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시맨틱 연구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한국 검색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2008년에 일본 지사를 설립했고 베트남에 연구개발(R&D)센터를 만들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세계 10대 시맨틱웹 기업에도 선정됐다.

이경일 솔트룩스 사장은 “비구조적인 정보까지 다양한 각도로 분석해 회사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며 “검색 솔루션 하나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업무 영역까지 빠르고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인 시맨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적인 지식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