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12일 KISTI에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 개소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기술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시험 공간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해 시험·검증할 수 있다. 테스트베드는 KISTI 내 슈퍼컴퓨팅 센터 내 설치됐다. 이 테스트베드는 지난 해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정부 예산 20억 원이 투입돼 마련됐다. SKC&C, GS네오텍 등 기업도 매칭 펀드 형태로 참여해 총 40억원이 투입됐다.

테스트베드는 중형급 서버(서버 당 8코어 프로세서 및 16GB) 200대 규모로 구축됐으며, 180TB 용량의 스토리지도 제공한다. 서버와 스토리지, 솔루션 등 IT자원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이나 대학 및 연구소가 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며, 한글과컴퓨터와 안철수연구소 등 13개사가 이용 의사를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