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네이트온UC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네이트온UC

메신저 친구 목록에는 있는 사람이 휴대폰 주소록에는 없고, 메일은 주고받은 적이 있지만 휴대폰 번호가 저장되지 않아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없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에서 나왔다. 통합커뮤니케이터로도 불리는 이 서비스는 `네이트온UC`.

네이트온UC는 유선 인터넷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인맥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터(Unified Communicator)다. 네이트 통합 주소록 서비스 `네이트 콘택트`를 기반으로 통화, 메신저 대화, 문자, 이메일, 쪽지 등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전화 주소록, 네이트온 버디(친구), 싸이월드 일촌 정보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지인의 홈페이지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 자동으로 연동돼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지인의 변경 정보는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유선 네이트온에서 동일 내용의 주소록을 확인,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주소록에서 지인의 이름 옆에 표시된 통화, 메신저, MMS · SMS 문자, 메일, 쪽지, 미니홈피 등 아이콘만 클릭하면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각종 대화 내용은 `통합 메시지 관리함`에 시간 순으로 정리되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 이 서비스는 유 · 무선 구분없는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자는 것이 지향점이다. 서비스 초기단계라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용으로만 나와 있지만 오는 9월까지 아이폰, 윈도우 모바일용 프로그램도 출시 예정에 있다. 하반기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계를 강화한 2차 업그레이드도 진행할 예정이다.

SK컴즈 컨버전스 최고책임자(CCO) 최길성 상무는 “네이트온UC는 기존의 네이트온 앱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확장해 유저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라며 “향후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셜 허브로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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