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계 고등학생 대상 PCB 설계 경진대회 열린다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PCB(인쇄회로기판) 설계 경진대회가 열린다.

혜전대학은 PCB 설계 및 제조에 대한 교육특화사업을 위해 오는 16일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PCB 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gg2010(Electronic CAD Group Grand prix)’이라는 명칭으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각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 올해는 충청남도교육청과 지식경제부에서도 후원하는 전국 대회로 치러진다.

수상자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 충남교육감상과 함께 노트북, 넷북 등의 푸짐한 상품도 수여된다. 평가 방식은 시스템을 이용한 정량적 평가와 전문가의 정성적 평가가 함께 이뤄지며 정량적 평가는 ‘PollEx DFM’ 이라는 소프트웨어로 이뤄진다.

혜전대학 전자캐드(CAD)과의 박진홍 교수는 “PCB 설계 기술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PCB 설계 경진대회는 향후 대학부 및 일반부 대회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