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최초 유입 사이트 정보 제공방법 특허 획득

웹 로그 분석업체인 로그(대표 방용정)가 접속자 마케팅 프로그램에 탑재된 기술인 ‘최초 유입 사이트의 정보 제공 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웹 사이트로 유입을 유도한 최초 사이트의 통계 정보를 광고주 등에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광고주는 이 기술을 활용해 최초 유입 사이트에 대한 광고 비율을 높여 광고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

웹 사이트 운영자는 방문자 수와 접속 횟수, 페이지 뷰 등의 로그 정보를 분석해 방문자의 특성과 행동양식을 파악한다. 그러나 기존의 로그 분석 기술은 웹 사이트에 접속하는 모든 접속자의 접속 횟수를 누적해 보여주고, 광고주가 원하는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구매 행위가 발생하기 직전의 유입 사이트 뿐만 아니라 최초 유입을 유도한 사이트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방용정 대표는 “이번 기술은 실질적인 구매 전환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초 유입 사이트 정보를 별도로 관리한다”며 “앞으로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에 이어 북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