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 야후 소셜펄스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 야후 소셜펄스

 ‘야후! 소셜펄스’는 온라인 생활의 중심을 표방하는 야후코리아(대표 김대선)가 빠르게 성장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을 겨냥해 준비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소셜펄스라는 한 개의 웹사이트 창을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야후 메일이나 페이스북에 등록해 놓은 친구들의 주소록도 옮겨올 수 있으며 업데이트도 한꺼번에 소셜펄스 안에서 할 수 있다. 국내에서 SNS와 무제한 사진공유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접하게 한 서비스는 처음이다.

 특히 페이스북은 쌍방향 연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셜펄스에서 페이스북에 콘텐츠를 올리거나 덧글 등이 생기면 원래의 페이스북에서도 같은 내용들이 동시에 업데이트 된다. 트위터는 현재 올라온 글이나 팔로어 수 등 내용 확인만 가능하며 7월 이후에는 페이스북처럼 직접 수정 및 업데이트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소셜펄스는 SNS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해상도의 사진을 올리고 이를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차별점을 지녔다. 일반적인 SNS는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사진 용량이 제한되거나 보관기간이 정해져 있어 대용량의 원본 사진은 개별 PC에 따로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소셜펄스는 장당 10MB까지 지원하고 원본 사이즈 그대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제한 저장 용량을 제공해 고해상도 사진을 온라인으로 마음껏 공유할 수 있다.

 친구들과 메신저를 할 때도 업로드된 사진에 부여된 URL링크를 그대로 주고 받아 원본 사이즈의 사진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작은 화면 보기나 썸네일(thumbnail) 확인도 가능해 사용자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밖에 원본 사이즈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개인 온라인 앨범 구성도 가능하다.

 앞으로 야후코리아는 스마트폰용 소셜펄스 앱 개발과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SNS와의 연동을 통해 보다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