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풀HD 영상 지원 스마트폰용 AP 출시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1080p 해상도의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MV891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엠텍비젼의 고성능 멀티미디어 기술과 고화질 이미지 처리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통합칩 제품이다. 최대 1㎓의 동작속도를 통해 동영상이나 음악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엠텍비젼 고유의 비디오 코덱 기능을 탑재하여 1080p 동영상을 재생하며 디지털TV 인터페이스인 HDMI를 지원함으로써 대형 디지털TV와 연결해 고품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얼굴 인식 기능과 스마일샷 기능 등 이미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에서 인정받은 이미지센서프로세서(ISP) 기술을 적용, 최대 1200만화소급의 고품질 화질 구현을 가능케 한다.

특히, 고성능 3D 그래픽을 지원해 UI성능을 이전보다 대폭 향상시켰다. 적용 OS는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실시간운용체제(RTOS) 등을 지원한다.

엠텍비젼은 이 제품이 스마트폰뿐 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PMP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 적용가능한 만큼 이 분야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엠텍비젼 전략기획실 배인호 상무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고성능 멀티미디어폰의 성능향상이 가속화되면서 고성능 AP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엠텍은 오는 2012년까지 약 3000만개 정도의 스마트폰용 AP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