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야후! 쇼’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야후! 쇼’

 너무 바빠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놓치고 있거나 일상이 무료해 짜릿한 즐거움이 필요하다면? 적은 시간을 들여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어가는 ‘야후! 쇼’를 방문해 보자.

야후코리아(대표 김대선)가 작년 12월 첫 선을 보인 야후! 쇼는 바쁜 현대 직장인들에게 작은 활력을 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바뀌는 세상을 빠르게 담아 내는 신개념 웹캐스팅 서비스로, 진행자와 네티즌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속 시원하게 대화를 나누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매주 5회(월∼금),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다가 최근 확대 방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5일부터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하는 오전 프로그램이 추가돼 현재는 하루 두 번씩 네티즌을 찾아가고 있다. 야후코리아 측은 “야후!쇼의 주간 평균 순방문자(UV)는 100만 명에 이르며 고정팬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오전 1부는 크게 검색어로 살펴본 ‘실시간 주요뉴스’와 하루 두 개의 큰 주제를 선정해 심층 취재하는 ‘네티즌 핫 토론’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주제들을 다각도에서 빠르고 솔직한 입담으로 전달한다. 지금까지 전교조 명단 공개 논란, 천안함 사고 원인 규명 및 루머, 보수 VS 진보, 한명숙 무죄 판결에 대한 영향, 4대강 논란 등을 다룬 바 있다. 2부에서는 여기에 재미를 더한다. 상시로 소식을 전해주는 ‘실시간 뉴스’ 외에도 정치·사회 분야의 이슈를 놓고 초대손님을 초청해 통쾌한 해석을 들어보는 ‘시시비비’ 코너를 운영 중이다. 네티즌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투표, 댓글 참여 및 전화연결 등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한편, ‘더팬(The FAN)’ 코너는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의 팬클럽을 소개하고 그 중 대표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야후!쇼의 이색 서비스다. 그 동안 이명박 대통령 팬클럽 ‘MB연대’, 박근혜 의원 팬클럽 ‘박사모’, 샤이니 팬클럽 ‘샤이니월드’ 등이 다녀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