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포털 `신종 플루` 코너 마련해 정보 제공

주요포털 `신종 플루` 코너 마련해 정보 제공

하루가 다르게 신종 플루가 확산되는 가운데 여러 가지 괴소문으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를 없앨 수 있는 대안이 주요 포털에 마련돼 있다. 신종 플루 증상에서 예방법, 거점병원 위치, 그리고 관련 상품 구매까지 포털이 준비한 정보는 매우 다양하다.

네이버(www.naver.com)는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제휴를 맺고 휴일과 한밤중에도 갈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 등 전국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지역정보 검색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에서 ‘당번약국’ ‘병원안내’ ‘지역별 병원검색’ 등의 단어로 검색하면 지역·기관·요일별에 따라 신속하게 당번약국과 휴일 영업 병원을 찾을 수 있다. 휴일에 신종 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 유용한 정보다. 이 서비스에는 전국 8만여 건의 병원과 악국 정보가 망라돼 있다. 진료과목, 요일별 진료 시간, 응급실 여부 등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정확한 신종 플루 증상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식iN’에 의료관련 질문을 하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에 소속된 1500여명의 전문의가 직접 상담을 해주는 ‘지식iN 의사답변 서비스’도 올해 초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거점 병원과 약국 위치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다. 다음(www.daum.net)은 지도서비스에서 453개의 신종플루 거점병원과 564개 거점 약국의 위치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다음 지도 검색창에서 ‘신종플루 거점병원’으로 검색만하면 이용자의 접속 지역을 자동으로 파악,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거점병원이 나타난다.

방문을 원하는 병원을 클릭하면 주소·전화번호·홈페이지 주소는 물론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는 방법까지 검색해준다. 특히 로드뷰 기능을 이용하면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병원 주변을 환경을 미리 가본 것처럼 둘러볼 수 있다.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도 구글 지도 서비스 첫 페이지에 치료 거점 병원 및 약국 바로찾기 기능을 넣었다.

네이트(www.nate.com)는 ‘네이트와 함께하는 신종플루 예방법’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에 비해 눈으로 보면서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높다는 게 네이트 측의 설명이다. 거점 병원의 의사가 신종플루의 감염경로와 증상, 예방수칙 등을 문답식으로 설명하는 내용이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자’ ‘ 기침과 재채기를 할때는 휴지나 손으로 가리고 하자’ 등 신종 플루 대국민 행동 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부 할인점 등에서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 신종 플루 관련 제품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지만 G마켓(www.gmarket.com)이나 옥션(www.auction.co.kr) 등 인터넷 쇼핑에서는 다리품을 팔지 않아도 클릭 몇번으로 구매 가능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