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 고객 확대를 위해 한국MS와 협력, 중소기업 및 중소 상공인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중소기업 경영지원 솔루션 제공에 특화된 KT 비즈메카 플랫폼에 MS 오피스를 결합, 혁신적인 ‘툴바(tool-bar)’ 서비스를 오는 3분기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KT와 한국MS가 추진하는 서비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위에 ‘툴바’ 서비스를 지원받아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는 개념이다.

　즉 기존 단문메시지(SMS)와 데이터 팩스 송신 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등에 ‘툴바’ 서비스를 이용, 워드와 엑셀·파워포인트에 저장된 데이터에서 곧바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KT와 한국MS는 오피스 요금은 월정액제로, 툴바 서비스에 대해서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이 저렴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정품 SW와 비즈니스 솔루션(툴바 서비스)을 이용할 수 있고 불법 SW 사용으로 인한 피해와 저작권 단속 등의 법적 제재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KT와 한국MS는 기본 ‘툴바’ 서비스 요금에 대해 약정할인 및 다량 ID 보유기업을 위한 특별할인 등 다양한 요금 정책도 검토 중이다.

　이동면 KT 서비스지원실장은 “한국MS와의 협력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 고객이 KT 비즈메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