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5년내 국민 의료 정보 디지털화”

오바마 “5년내 국민 의료 정보 디지털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5년내 모든 국민의 의료정보를 전자 기록화하겠다”고 선언했다.

 AP·인포메이션위크 등 주요 외신은 오바마 당선인이 최근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2014년까지 전 국민의 의료 정보를 디지털화 하겠다고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각) 전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의료 정보를 전자 문서로 기록 하면 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서류 작업에 들어가는 낭비를 막고 값비싼 건강 검진을 반복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의료 사고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해당 사업의 예산 규모 및 기록 정보의 범위를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10년간 75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는 그간 침체에 빠진 미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청정에너지, 교육, 헬스케어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