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방향방송 TV게임 해외 진출

국내 양방향방송 TV게임이 해외시장에서도 그 위상을 떨친다.

양방향방송 게임전문 채널 “지니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지니프릭스(대표 박진한)`는 대만의 주요 케이블TV사업자인 케이브로(KBro)에 양방향방송 TV게임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 했다.

케이브로(KBro)는 대만에서 약 200만명의 가입가구를 확보한 주요 케이블TV사업자로 이번에 제공되는 게임은 “헥사”와 “팡팡파티” 2종이다.

이 2종의 게임은 국내 디지털케이블방송(CJ헬로비젼, 티브로드, C&M등)의 “지니게임”을 통해 이미 서비스 되고 있다.

이번 양방향방송 TV게임 수출은 디지털방송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와 지난 2008년 6월 해외마케팅사업 합의서를 작성하여 공동으로 해외시장의 디지털방송 사업을 전개하여 얻은 결과다.

알티캐스트는 금번 케이브로(KBro) 공급 계약 이외에도 대만 내 타 케이블사업자 및 북중미 케이블 사업자와의 유사 게임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공급을 협의 중에 있으며, 이번 케이브로(KBRo)에의 수출은 국내에서 서비스 되어진 양방향방송 TV게임의 첫 해외수출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케이브로(KBro)에 제공 되는 TV게임은 2008년 12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케이브로(KBro)에 이어 티비시(TBC) 등 다른 대만케이블TV 사업자와의 서비스 제공 및 추가 게임 런칭에 관련하여 협의 진행 중이다.

한편 지니프릭스는 양방향방송 콘텐츠 전문 개발, 서비스업체로서 게임전문채널인 지니게임과 만화전문채널인 지니만화, 교육전문채널인 지니브레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니게임”은 오목, 장기, 틀린그림찾기2 등의 TV시청자끼리 대전하는 네트워크게임 등을 2006년부터 서비스 제공하여 현재 CJ헬로비전, 티브로드, 씨앤앰, GS강남방송, 큐릭스, KCTV 제주방송 등 주요 디지털케이블 방송을 통하여 약 160만가구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지니만화”는 2008년 1월부터 IPTV사업자인 SK브로드앤티비(구 하나TV)를 통하여 서비스되고 있으며, 2009년 다양한 주문형만화(COD:Comic On Demand) 서비스를 추가하여 CJ헬로비전에도 런칭 할 예정이다.

지니프릭스는 이번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알티캐스트와 더욱 더 협력하여 국내의 앞선 디지털방송 기술과 콘텐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수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