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개발도상 41개국에 정보화 `한류 확산`

 행정안전부는 23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Korea Internet Volunteers) 귀국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대회에는 지난 7월 전 세계 41개국에 한 달 또는 석 달 동안 파견돼 인터넷 교육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돌아온 94개팀 4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또 세페리노 발데스 페랄타 파라과이 대사, 무스타파 까마리 튀니지 대사, 숙타본 께올라 라오스 대사 등 파견국 주한 외교사절 10여명도 참석했다.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은 행안부가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사업으로, 2001년부터 2415명이 전세계 61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고위급 면담,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귀국보고대회에서는 청년봉사단원들의 활동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우수 3개팀에 대한 행안부 장관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세훈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행정안전부는 정보화 선도국가로서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IT인재들이 글로벌 청년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사업을 현행 1개월의 단기파견 외에도 6개월 이상의 중·장기 파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청년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