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게임 日 열도 사로잡아

 일본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뽑은 온라인게임 시상식을 한국 작품들이 휩쓸었다.

 최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웹머니어워드 2008’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비롯해 우수 게임 20개 중 12개를 한국 온라인게임이 차지했다.

 그랑프리의 영광은 넥슨의 메리플스토리에게 돌아갔다. 우수 게임으로 선정된 한국 온라인게임은 액토즈소프트가 개발한 ‘라테일’을 시작으로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게임하이 ‘서든어택’, 엔트리브소프트 ‘팡야’,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소프트맥스 ‘테일즈위버’, NHN ‘한게임’, 넥슨 ‘마비노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엔씨소프트 ‘리니지2’,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붉은보석’ 등이다.

 웹머니어워드는 올해로 네번째 실시되는 일본의 인기 온라인게임 시상식이다. 일본 최대 선불카드업체인 웹머니가 주최하며 게임 이용자들의 투표에 의해서만 순위를 가린다. 올해는 약 200여종의 온라인게임을 대상으로 총 11만549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