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 KT

[사회공헌기업] KT

 KT는 IT 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한 IT 나눔 프로그램과 청각장애아 수술비 지원 등 사랑 나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외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의 정신을 구현하려는 노력이다.

 지난 2001년 3월 출범한 ‘KT 사랑의 봉사단’에는 234개팀 2만4000명이 참여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노인 및 장애인 IT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문화재 지킴이 활동과 아울러 어르신 휴대폰 교육, 농촌일손 돕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KT(대표 직무대행 서정수 www.kt.com)의 사회공헌 활동은 ‘나눔’의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견인차가 ‘IT서포터즈’다. 지난해 2월 국민의 IT 활용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대한민국을 디지털 지식강국으로 선도하기 위해 발족됐다. 전국 26개 권역 400명으로 구성된 IT 서포터즈는 인터넷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은 물론이고 인터넷과 컴퓨터 등 각종 IT기기 활용법을 주제로 단체 교육을 실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영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IT성능 진단을 실시해 최적의 환경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만 15만명이 IT서포터즈의 도움을 얻었다. IT서포터즈는 수혜자의 눈높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돼 정보소외계층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정보통신 세상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청각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술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 2003년 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올해 7월까지 ‘소리’를 찾은 수혜자는 총 266명이다. KT는 재활을 위한 언어치료비와 디지털 보청기도 지원한다.

 전국 200개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KT는 일손 돕기 자원봉사는 물론이고 농산물도 구입한다. KT는 구입한 농산물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나눔에 나눔을 더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긴다.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 후 교육 지원을 위한 공부방 IT시설 업그레이드 활동과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1500만원씩 기금을 출연, 미숙아 치료를 지원하는 활동도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KT는 지난 2006년 7월 광화문 지사 1층을 복합문화공간(KT아트홀)으로 만들었다. 1000원에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문화 나눔의 한마당으로 활용 중이다. KT는 관람료를 모아 공연에 참가한 뮤지션 이름으로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한다.

 이 외에 ‘동강’ 지킴이 활동과 강화매화마름 군락지 보존 활동 등을 통해 환경 및 문화유산 보호에도 앞장섰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