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국내 포털 최초 ‘오픈소셜’ 참여

다음커뮤니케이션(http://www.daum.net)이 국내 포털 최초로 `오픈소셜`에 참여한다.

`오픈소셜`은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을 말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끼리 쉽게 설치가 가능해져 차세대 개방성 플랫폼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이 API를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그램들과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사이트들 간에는 상호 연동이 가능해 복잡한 수정 과정 없이 바로 적용이 가능해진다.

즉, 오픈소셜로 제작된 콘텐츠는 오픈소셜을 기반으로 한 모든 사이트에서 활용이 가능해, 개발자는 하나의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사이트에 자신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오픈소셜에 참여한 다음은 타 사이트들과의 적극적인 상호 연동을 통해 다음의 서비스 철학인 ‘개방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이러한 웹 개방성을 지난 9월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고, 직접 위젯을 등록하여 교환할 수 있는 웹 위젯 서비스 ‘다음 위젯뱅크(http://widgetbank.daum.net)’를 시작한 바 있다.

다음은 개방형 서비스인 위젯뱅크에서 다양한 웹 위젯을 제공해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뿐만 아니라 외부 설치형 블로그에서도 위젯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는 다음 카페에도 위젯을 적용할 계획이며, 오픈소셜 플랫폼에 맞추어 다음 블로그, 카페 등이 새롭게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다음 커뮤니티본부 민윤정 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웹 개방이 대세인 가운데, ‘참여’와 ‘개방’이라는 다음의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포털로는 처음으로 오픈소셜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오픈 소셜 참여를 계기로 다음의 서비스들과 다양한 서비스들 간의 기능과 콘텐츠 상의 상호 연동이 가능해 질 것이며, 서비스를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주체인 이용자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