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파워엘리트 50인] 함께 일하고 싶은 CEO 베스트 11

◆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면 일하고 싶은 CEO 1순위

 ‘IT업계 CEO와 정부 고위공무원 가운데 가장 호감을 사는 인물은 누구일까?’

 전자신문은 주요 IT기업 CEO들에게 IT 파워엘리트와 별도로 ‘함께 일하고 싶은 CEO’를 조사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주위 평판이나 호감도는 물론, 옆에 두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시사성을 가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보였으나 특히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변대규 휴맥스 사장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러브콜 1순위’에 올랐다. 막강한 산업 영향력을 가진 업계 리더보다는 상대적으로 창의적이면서 진취적인 리더들이 선택된 것.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환경 속에서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영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이 절실해지고 있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실제로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은 대표적인 ‘크리에이터’이자, ‘이노베이터’로 꼽힌다. 그의 손을 거친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는 2000년대 초반 돌풍을 일으켰고, 외관뿐 아니라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디자인이라는 그의 철학은 업계에 ‘디자인 경영’을 화두로 던졌다.

 우리나라를 게임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나, 셋톱박스 시장이라는 미개척지를 일구며 매출 1조원을 바라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변대규 휴맥스 사장도 재론의 여지가 없는 크리에이터다. 이밖에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양덕준 레인콤 사장,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 서남표 KAIST 총장도 같이 일하고 싶은 CEO 대열에 올랐다.

 

◆함께 일하고 싶은 CEO ‘베스트 11’

1위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2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3위 변대규 휴맥스 사장

3위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5위 양덕준 레인콤 사장

5위 남중수 KT 사장

7위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8위 이휘성 한국IBM 사장

9위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

10위 서남표 KAIST 총장

11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기술연구센터, etrc@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