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프로젝터 사업 `ON`

MDS테크놀로지가 공개한 29인치 임베디드 프로젝터 시제품 시연 모습.
MDS테크놀로지가 공개한 29인치 임베디드 프로젝터 시제품 시연 모습.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 www.mdstec.com)가 미국 광학업체인 스크램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휴대폰 내장형 프로젝터 시장에 진출한다. 스크램테크놀로지스는 광학모듈을, MDS테크놀로지는 광학모듈과 결합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MDS테크놀로지는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9∼50인치 화면과 20루멘 밝기의 프로젝터 시제품을 공개했다.

김현철 MDS테크놀로지 사장은 “미래 모바일 산업을 이끌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했다”며 “휴대폰뿐 아니라 MP3, PMP,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사용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MDS테크놀로지는 내년 1월 미국 CES전시회에서 휴대폰에 내장된 프로젝터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크램과 공동으로 국내외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스크램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이후 프로젝터 엔진, 스크린, 디스플레이, LCD 등에 관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