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리버 MCU가 교과서에 경기도 로봇 교재에 130여 페이지 수록

코아리버 MCU가 교과서에 경기도 로봇 교재에 130여 페이지 수록

 코아리버(대표 배종홍)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 89T51’가 경기도교육청에서 만든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화제다.

 교과서 이름은 로봇제어시스템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디지털고등학교와 로봇고등학교 등에서 로봇 과목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교과서에서 코아리버의 MCU가 소개되는 부분은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만들고 소프트웨어로 로봇을 움직이도록 명령어를 심어주는 부분. 코아리버의 MCU와 소프트웨어 툴이 소개되는 분량은 총 5개의 챕터 중에서 2개 챕터 페이지로는 장장 130여 페이지에 이른다.

 이 교과서는 MCU 89T51을 통해 라인트레이서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고, 소프트웨어(C언어)로 로봇이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할 때에도 코아리버의 소프트웨어 툴을 활용했다.

 코아리버는 교과서에 자사 제품이 소개되고 미래의 로봇 인재들이 자사의 제품을 통해 로봇 제작 교육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고무적인 분위기다. 벤처기업으로서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물론 제품 홍보가 되는데다 지금의 학생들이 미래에는 최대 고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TI나 프리스케일 등 다국적 기업들도 미래 엔지니어들이 자사의 제품에 익숙해 지고 이들이 향후 제품을 개발할 때 자사의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기 위해 학생 교육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배종홍 코아리버 사장은 “교과서 상당부분에 코아리버의 제품이 소개되고 교육에 활용됐다는 것은 매우 기쁘고, 미래 사업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교육청과 집필자들이 국내 제품을 활용한다는 의지가 있어 가능했으며, MCU가 더 많은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국어본이나 영어본 등 자료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