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APEC 여성 디지털 경제포럼 개최

  ‘여성이여, 참여를 넘어 주도하라’

APEC 여성들의 디지털 경제 주도력 확대를 논의하는 경제포럼이 베트남에서 열린다.

산자부는 오는 16∼17일 이틀간 베트남 하롱베이에 위치한 사이공 하롱베이 호텔에서 ‘APEC 여성 디지털 경제포럼 2006’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과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혁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여성이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는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여성기업의 혁신과 리더십을 위한 디지털 전략연구’, ‘APEC e비즈 트레이닝: 맞춤형 여성 e비즈 트레이닝’, ‘e역량 및 성공사례’, ‘e비즈니스 디지털 전략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의 4개의 발표세션이 마련되며 최종 권고문 도출을 위한 토론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30여명의 APEC 21개국 여성 지도자 네트워크(WLN) 참석자, 국제기구 대표 및 학계 전문가 외에도 한국 여성 CEO 50여명과 베트남 여성 CEO 40여명이 참석해 APEC 및 한-베트남간 e비즈니스 국제교류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자부 디지털전략팀 정동희 팀장은 “디지털 경제에서 여성의 참여와 주도권이 커진다면 e비즈 산업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이를 위한 보다 풍부한 내용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