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6]GS인증-국내SW 다크호스 `눈에 띄네`

‘대표 굿소프트웨어(GS)인증 제품 다 모여라.’

GS인증 제품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GS인증관에는 11개의 대표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기업용·개인용 가리지 않고 자사 제품을 출품해 국내 SW 기술력을 과시한다.

이번 GS인증관은 GS인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GS인증이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내 SW 완성도를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사용성·신뢰성 등을 갖춘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한마디로 정부가 지원하는 제3자 품질평가 체계를 통한 SW 품질 개선 제도다. 그만큼 이번에 나오는 제품들의 기술경쟁력은 눈여겨볼 만하다.

◆메타빌드

메타빌드(대표 조풍연 http://www.metabuild.co.kr)는 전사적 기업 내외부 정보(프로세스·데이터·플랫폼)자원을 하나로 통합·연계·개발할 수 있는 ‘비즈스토어 인디고(BizStore Indigo) EAI/BPM’ 제품을 출품한다.

비즈스토어 인디고 EAI/BPM 제품은 각종 전자정부·금융·제조사 등 산업 전반의 전산정보자원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통합·연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축 사례로 교육인적자원부·국방부·행정자치부·산자부·인천국제공항 등 국내외 1000개 사이트 등이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대용량 처리에 적합한 안정적인 메시징 시스템 △데이터 송수신에 대한 완벽한 무결성과 기밀성 보장 △다양하면서 국내 응용시스템에 특화된 어댑터 기술 △신기술 접목을 통한 기술적 확장성 제공 △중앙 집중적 아키텍처를 통한 성능 향상 △편리한 개발 및 관리도구와 모니터링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시큐브

시큐브(대표 홍기융 http://www.secuve.com)는 서버 보안 솔루션 ‘시큐브 TOS’를 이번 인증관에서 선보인다.

시큐브 TOS는 전자서명 인증방식(PKI)의 사용자 인증과 다양한 접근통제정책(MAC/MLS/RBAC)을 펼친다. 이를 통해 해커·크래커 또는 비인가된 내부사용자 등 불법침입자에 대한 시스템 접근권한 통제, 홈페이지 및 파일에 대한 위·변조 방지, 불법 정보유출 등을 방지한다.

또 컴퓨터 운용체계에 내재된 보안 결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킹으로부터 컴퓨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이 제품은 GS인증, CC EAL 3+ 인증, 국방부 보안대책 검토승인 및 TCSEC B1등급의 서버보안 솔루션으로 전자정부 추진과제(일하는 방식혁신, 대국민서비스혁신, 정보자원관리혁신) 가운데 주요과제에 도입됐다.

시큐브는 국내 2000여개 사이트는 물론이고 일본 NEC소프트와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일본·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알티베이스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http://www.altibase.com)는 하이브리드 메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MM DBMS) 제품 ‘알티베이스4’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메모리와 디스크 DBMS의 결합 제품으로 MM DBMS와 DR DBMS 기능을 모두 갖춘 DBMS다.

이 제품은 데이터의 성능 가중치에 따라 자주 그리고 빠르게 접근하는 데이터는 메모리에 저장하고 그렇지 않은 데이터는 디스크에 저장해 관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DBMS다.

또 액세스가 빈번한 데이터를 정의해 메모리에 캐싱, 효율적인 액세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데 의미가 있다. 즉, 메모리 테이블 스페이스를 정의하고 빈번한 액세스가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 메모리 테이블 스페이스에 할당함으로써 더욱 진보된 캐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LG 필립스 LCD·행자부·EBS·KT·KTF·외환선물 등 20여개 기업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우암닷컴

우암닷컴(대표 송혜자 http://wooam.com)은 전자문서회의 시스템 ‘래이브컴스 e도큐셰어’와 전자영상회의 시스템 ‘래이브컴스 e콘퍼런스’를 출품한다.

전자영상회의 솔루션 e콘퍼런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영상·음성 채팅 프로그램(인증 서버 및 클라이언트)으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 서버 프로그램 환경의 인터넷 기반 원격 다자간 멀티미디어 솔루션 SW다.

전자문서 회의시스템 ‘래이브컴스 e도큐셰어’는 자체개발한 내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의 참석자의 다양한 문서 자료 공유가 가능한 다자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멀티미디어 솔루션이다.

우암닷컴에서 공공·민수·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영업하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산자부·농림부·과학기술부·법무부·통일부·정보통신부·한국전력공사 등 50여개의 공공기관에 납품했다.

◆위세아이텍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http://www.wise.co.kr)은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와이즈메타3.0( WISE Meta 3.0)’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각 시스템에 산재한 메타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메타데이터저장소에 적재한 후 전사 관점에서 표준적으로 데이터관리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업무 담당자는 관심 대상인 데이터 정보에 접근,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으며 IT 부서의 경우 데이터 생성부터 소멸까지의 데이터 생명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와이즈메타3.0은 메타데이터의 상호 사용 관계 분석으로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또 포털 기반으로 제작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메타데이터 저장소를 글로벌 표준인 CWM 기반으로 설계해 데이터 구조의 확장과 변경이 쉽다.

이 밖에 메타데이터 간 자료 정합성 검증 기능을 제공하여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운용이 쉽고, 협업 기능과 사용도 분석과 같은 다양한 사용자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http://www.estsoft.com)의 웹스토리지 솔루션 ‘인터넷 디스크’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저장과 실행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저장장치로 불린다. 이 제품은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자신의 PC에 존재하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처럼 이용할 수 있는 가상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솔루션이다.

인터넷디스크를 이용하면 플로피 디스켓·CD롬 등의 저장 매체 없이도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파일을 저장·편집·실행하고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KTH와의 전략적 제휴로 7년 전부터 아이디스크(idisk) 서비스를 통해 파란닷컴과 메가패스의 약 600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유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인터넷디스크 솔루션은 서울대·고려대·포스텍 등 80여곳의 국내 교육기관과 강원도청·공주시청·포스코·현대기아자동차 등 60여곳의 관공서와 기업에 공급됐다.

◆날리지큐브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 http://www.kcube.co.kr)는 지식관리시스템(KMS) 제품 ‘케이*큐브 KMS with 핸디소프트’와 기업포털(EP) 솔루션 ‘케이*큐브 EP’를 선보인다.

케이*큐브 KMS는 지식경영 컨설팅 방법론인 날리지큐브를 기반으로, 한국기업의 지식경영과 관련한 KM 컨설팅, 수준진단, KM 방법론 라이선싱 및 교육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패러미터 세팅 방식의 지식경영시스템을 개발, 그동안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에 이르는 KMS의 분석·설계·구현 과정을 1주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케이*큐브 EP는 기간 시스템을 통합하는 기업 포털 제품으로 싱글사인온과 다양한 포틀릿 연동 방식, 빌트인 포틀릿을 제공한다.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고 조직별·직급별 차별화된 뷰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권한 관리가 있으며, 동시 접속자 수가 많은 포털은 성능향상을 위한 캐시 엔진이 탑재돼 있다.

◆포앤비

포앤비(대표 김제성 http://www.4nb.co.kr)는 영상회의 솔루션 ‘비디오 오피스(VideoOffice) 5.4’와 ‘오피스폰(Officephone) 2.8’을 내놓았다

비디오 오피스 제품은 뛰어난 영상과 MP3급의 음질 그리고 기능별 창 및 버튼의 위치, 사용법이 영상회의를 처음 접해본 사람이라도 금방 사용할 수 있도록 편하게 구성돼 있어 2004년에 이어 2005년까지 국내 영상회의 판매 선두권에 들어 있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타 영상회의 솔루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대 36개의 영상을 동시에 볼 수가 있으며 최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VPN·방화벽·공유기를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화이트보드 공유를 통해 판서하며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문서 공유에서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한글·PDF·모든 그림 파일 및 텍스트 문서 등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문서를 공유한다.

◆쓰리알소프트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 http://www.3rsoft.com)는 메시징 관련 솔루션 크리니티 제품군인 ‘크리니티 메시징’ ‘크리니티 스팸브레이커’를 출품한다.

크리니티 메시징은 쓰리알소프트의 축적된 메시징서버 구축 경험과 2000만 메일박스 제공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이 조화를 이룬 메시징 솔루션이다.

고객 요구에 따른 시스템 맞춤 설계와 기존 시스템과의 유연한 통합으로 크리니티의 확장 애플리케이션과 더불어 고객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크리니티 메시징은 자바 기반으로 구성돼 모든 OS에서 운용이 가능한 메시징 솔루션이다.

다양한 레거시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으며, CBD 기반으로 설계·구현돼 다양한 구성과 로드 밸런싱이 가능하다.

크리니티 스팸브레이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스팸메일과 바이러스 메일을 차단하고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한 추가 확장 모듈로 구성돼 있는데 순수 자바기반으로 설계돼 있다.

◆엔키아

엔키아(대표 이선우 http://www.nkia.co.kr)의 폴스타(Polestar)는 옴니워커의 새 브랜드로 대표적인 국내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업의 IT 자원에 대한 구성·통계·보고서 작성 등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프레임워크 기반 ITSM 솔루션’으로 서비스 기반 IT 운용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 및 기관에 IT 자원에 대한 구성과 자산·장애·성능·보안·통계·보고서 등을 포괄하는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에서 운용하는 IT 자원의 가용성 및 지속성을 제고해 IT 운용과 관련된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 개별 관리자가 관리하는 각종 IT 장비를 통합 모니터링하고 장애 및 성능 저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 엔키아는 국책사업인 범정부 통합전산센터와 교육부 나이스(NEIS) 사업 및 SKT·KT·포스코·인터파크 등 주요 기업에 솔루션을 구축했다.

◆아이티플러스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 http://www.itplus.co.kr)의 ‘체인지 마이너’는 기업 내 주요 자산인 애플리케이션의 분석 및 변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솔루션이다.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할 때 관련 프로세스 확립을 지원한다. 이어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한 변경 영향 분석 및 품질관리 표준화를 통해 신규 개발 유지보수 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사용하면 자동 스케줄링을 통한 소스 및 데이터베이스 카탈로그 정보 수집 및 저장이 가능하다. 또 소스 코드 상관관계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상관관계 분석 및 종속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 산출물 자동 생성 및 관리 기능이 포함돼 있어 기업의 자원 관리를 과학적으로 할 수 있다.

체인지마이너는 시장 태동기인 지난해 국내외에 10여 개의 준거사이트를 확보했다. 일본 NTT데이터·미쓰비시전기 등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돼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높은 제품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