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학회 2005 추계학술대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시스템통합(SI) 산업의 발전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2005 한국SI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부·학계·산업계 1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SI학회(학회장 김현수·국민대 교수)와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공동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SI 법 제도 정책 및 인력 양성 △u코리아 △IT서비스관리 △소프트웨어 공학 △SI 경영·전략 △솔루션 등 6개 주제로 나눠 정부와 기업의 분야별 성공 사례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또 각 분야별 연구와 실제 경험도 소개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SI 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 아래 SI 산업 실제와 학술적 연구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으로 꾸며진다.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은 유비쿼터스 전략 중심으로 발제와 발표를 준비하고, 공공기관발주자협의회(회장 강재화)는 전자정부와 관련된 사례들을 소개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SI의 해외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각국별 특화 전략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 각 SI 업체 실무자들의 사례 발표가 학계의 학술 논문 발표와 병행해 진행되며 디지털 정보보호,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컨텍스트 정보관리, 프로세스 개선, ITIL, GIS 테스팅 등의 튜토리얼 강좌도 열린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수 사례상, 우수 논문상, 공로상, SI 우수 연구자상, IT 서비스 우수 연구자상 등 5개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우수 사례상에는 한영택·김두연(교육인적자원부 과장)씨가 ‘전자정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업무 혁신 사례’로 수상하고, 우수 논문상은 고병완·오정석(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씨가 발표한 ‘전략적 6시그마를 활용한 SLA 적용 방법론’에 돌아갔다.

 SI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스데이타의 김광호 상임고문이 공로상을 받는다. SI 우수 연구자상은 이주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IT 서비스 우수 연구자상은 박성주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이 수상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SI와 IT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학계와 연구계 중진들에게 수여하는 SI 연구상과 IT 서비스 연구상이 신설됐다. SI 연구상은 전자정부 등 정보 시스템 계획 및 구축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IT 서비스 연구상은 정보화 컨설팅, 정보 시스템 관리 등 국제 경쟁력이 특히 필요한 분야의 연구와 학문의 국제화를 위한 활동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