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리버, 터치+조도센서 원칩화

코아리버, 터치+조도센서 원칩화

 코아리버(대표 배종홍)는 외부 밝기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까지 조절해주는 터치센서 ‘옵틱코아’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옵틱코아는 조도센서와 정전용량방식 터치센서를 원칩으로 초소형화시킨 부품이다. 휴대폰이나 TV 디스플레이에 조도 센서를 장착하면 외부 밝기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 조절을 할 수 있어 전력 소모량을 40~50% 줄일 수 있다. 눈의 피로감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친환경 부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 기능을 위해 별도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옵틱코아는 ADC 기능을 내장해 부품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16비트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를 사용해 기존 조도센서보다 정확도를 높였다.

 펄스폭변조(PWM) 기능도 갖춰 8채널 펄스폭변조(PWM) 방식을 통해 LED 디밍(밝기 조절)에 필요한 전력소모를 자동으로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11개 채널을 통해 오차 값을 최소화한 비접촉근접센싱(Proximity)을 통해 터치센서 기능을 구현했다. 코아리버는 MCU 전문회사로 출발해 노이즈에 강한 디지털 터치센서를 개발해 성장했다. 2008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기업에 터치센서를 5000만개 이상 공급한 바 있다.

 배종홍 코아리버 사장은 “터치코아 시리즈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장기적인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옵틱코아는 IT기기에서의 탄소 배출량 절감과 디자인 고급화도 이룰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