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시대, 앱 관리도 모바일로 한다

 스마트워크 보급이 촉진되면서 정보기술(IT) 관리자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기업 내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24시간 장애 없는 IT시스템 가동이 주요 이슈로 떠올라 장애 인지에서 빠른 해결까지 해주는 솔루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우미영)는 IT운영자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서비스 장애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모바일 앱 ‘모바일 어드민’을 출시했다.

 이 앱은 퀘스트의 APM인 ‘포그라이트(Foglight)’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아이폰과 블랙베리에서 실행할 수 있다. 모바일어드민으로 IT관리자는 발생된 이슈에 대한 실시간 전달, 해당 이슈와 관련된 모니터링 정보제공, 원거리 실행지원, 개선요청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우미영 퀘스트소프트웨어 사장은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스마트워크가 강조되면서 모바일 상에서 구현 가능한 SW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퍼소프트(대표 이원영)도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제품 최신버전 ‘제니퍼4.5’에 모바일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새 버전은 모바일 오피스, 원격근무 등을 위한 제니퍼 모바일 기능이 탑재돼 시스템 관리자도 언제 어디서나 자사의 시스템을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김성조 제니퍼소프트 연구소장은 “스마트워크 업무환경의 변화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나 운영자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오는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관리하는 시스템 운영자의 역할이 언제보다 중요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모니터링 솔루션 ‘비즈니스 어빌러티 센터(BAC)’과 IT서비스관리(ITSM) ‘서비스데스크’가 모바일을 통한 관리와 지원이 가능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